329일간 감금 | 83일간 단식 투쟁 | 70만 건 이상 트윗 #FreeSavchenko |
2015년 5월 11일은 우크라이나 공군 조종사 나디야 사브첸코가 러시아로 강제 납치된 지 329일째 되는 날입니다. 이 기간 중에 나디야는 83일 동안 단식투쟁으로 죽기 직전이고,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지만, 여전히 모스크바에 불법 감금 중입니다. 해시태그 #FreeSavchenko의 트윗 건수는 무려 70만 건이 넘었습니다. 전세계 정치인들과 각국 정부는 사브첸코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나디야 사브첸코에 대해서 알아야 할 진실은 무엇이고, 왜 그녀를 구해야 하는지 살펴 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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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디야 사브첸코는 우크라이나 공군 조종사, 우크라이나 국회의원, 유럽국회의원총회(PACE : Parliamentary Assembly of the Council of Europe) 의원입니다. 나디야는 이라크에서 평화유지군으로 근무했고, 그때 우크라이나 공군의 유일한 여성 조종사였습니다. 러시아 군이 크림을 점령하고 러시아의 지원을 받은 무장반란군이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 무장반란을 일으키자 나디야는 우크라이나를 지키려고 아이다르(Aidar) 대대에 자원 입대했습니다. |
2014년 6월 17일 오전 10시 30분 경, 나디야는 우크라이나의 루한스크 시 근처에서 러시아 보안 당국에 협력하고 있는 친 러시아 무장반란군한테 납치 당했습니다. |
그 기간 동안 나디야는 인권 침해, 모욕, 협박을 수 없이 견디어 왔습니다: 변호사 입회 없이 심문 당하고, 영사 접견을 거부 당하고, 편지, 책, 면회 등을 금지 당하고, 소비에트 연방 시대에 파드루쉐브, 고르바네브스카, 그리고린코, 나리츠, 부코브스키, 에세닌-볼긴 등 반체제 인물들을 정신적으로 괴롭힐 때 활용되었던 정신병원 모스크바 세르브스키(Serbsk) 센터에서 강제로 “정신 감정”을 받았습니다. 솔제니친, 훼론, 마르첸코 등이 이 병원의 실태에 대해서 쓴 글이 있습니다. 러시아 인권재단 메모리얼(Memorial)은 나디야 사브첸코를 정치범으로 규정했습니다. 유럽의회는 나디야를 전쟁 포로로 규정하고 그녀의 석방을 요구했습니다. |
러시아는 나디야한테 씌울 별의별 혐의를 계속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비상식적인 혐의도 있는데, 그녀의 변호인은 모두 무혐의라고 반박해왔습니다: |
나디야는 살인 종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알려진 바로는, 그녀가 전화로 우크라이나 군의 박격포 사격을 지시했기 때문에 루한스크 시 모 검문소 근처에서 러시아 기자 두 명이 포탄에 맞아 죽었다는 것입니다. | 이 주장은 거짓말입니다. 이 주장은 돈바스의 친 러시아 무장반란군의 이기적인 익명의 제보, 신체적으로 또 정신적으로 압박을 받은 상태에서 자백한 어느 우크라이나 군인의 증언 비디오 등을 근거로 삼은 것입니다. 이들의 증언이 거짓이라는 확실한 증거는 나디야의 휴대폰 통화 내역입니다. 나디야의 휴대폰 통화 내역은 그녀가 그 시점에 그 장소에 있지 않았음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사실, 러시아 기자들은 그 전에 이미 사망했고, 나디야가 무장반란군에 붙잡혀 감금 상태로 한 시간 이상 지난 시점이었습니다. 이 한 가지 알리바이만으로도 나디야는 무죄이고 석방되어야 합니다. |
검문소는 전쟁지역에서 가장 위험한 곳입니다. 러시아의 두 기자들은 우크라이나의 전쟁지역 검문소에서 불행하게도 양측의 포화 속에 갇혔던 것입니다. 러시아가 시작했지만 개입을 부인하고 있는 전쟁. 러시아는 어떻게 군인인 사브첸코를 전쟁지역에서의 살인 종범 혐의로 기소할 수 있을까? 러시아는 여러 묘안을 모색해 왔습니다. |
나디야는 불법 월경으로 기소되었다. | 푸틴의 러시아에서는 누군가를 납치한 다음에 불법 월경으로 기소합니다. 재판에 넘겨지는 과정에서 러시아 공무원들은 진술 내용을 여러 번 바꿉니다. 러시아 측은 처음에는 나디야가 난민으로서 러시아에 있는 난민보호소를 찾아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로 망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 후 2014년 4월 24일에는 “불법 월경”에 대해 새로운 혐의들을 갖다 붙였습니다. |
“저는 제 의지와는 다르게 수갑을 차고 머리에 가방을 올린 상태로 러시아로 이송되었습니다.” – 나디야 사브첸코 |
나디야는 83 일 동안 단식투쟁으로 체중이 25 kg이나 줄었는데도 푸틴의 부패 정권에 맞섰습니다. 나디야가 기괴한 혐의와 러시아의 소비에트식 재판에 대항하면서 보여준 넓은 아량과 불굴의 정신력은 우크라이나의 강인함과 독립의 상징이 되었고, 잔인한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고 있습니다. |
푸틴의 러시아가 파시즘에 빠져 드는 동안, 굶주린 여성을 철창 속에 가두고 10 명이 감시하는 것은 억압이라고 말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2015년 4월 17일, 바스만니(Basmanny) 법정의 피고인석 철창 속에서 나디야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들은 지금 KGB 압제 시대처럼 살고 있습니다. 저는 비록 철창 속에 있지만 여전히 자유인입니다. 사실, 저는 여기서 유일한 자유인입니다. 나는 말할 권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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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디야의 석방을 요구할 용기가 있는 러시아의 행동주의자들한테 장담하기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악하고 적대적인 권력에 맞서 승리할 것입니다.” |
크레믈린은 나디야가 지금쯤이면 지쳐서 유죄를 인정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크레믈린이 나디야의 감금을 연장하고 재판 회부를 회피하는 이유입니다. 크레믈린은 나디야가 유죄 판결 받을 증거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재판하면 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에 존재한다는 사실이 발각되고 마는 역효과가 날 수도 있습니다. 러시아가 사브첸코에 대한 질문을 싫어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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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바로 나디야의 목소리입니다. 우리는 가만히 앉아서 러시아가 국제법을 위반하고 나디야의 인권을 침해하는 모습을 보고만 있을 수 없습니다 – 우리는 목소리를 높여 나디야에 대해 전세계에 알려야 하고, 나디야 사건을 널리 알려서 의사결정자들과 세계 지도자들이 푸틴을 압박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
우리가 아무 것도 안하고, 아무 말도 안하면, 우리가 나디야를 좌절시키는 게 됩니다. 우리는 이 범죄정권이 약자 괴롭히기를 그만 두고 사라지게 만들어야 합니다. 약자를 괴롭히는 자들에 맞서 싸우는 사람이 없으면 그들은 침략행위를 계속하게 됩니다. 우리는 역사를 통해서 알고 있습니다. 어디서 멈출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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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1일에 나디야의 석방을 도와줄 수 있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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